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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회장포함 임원 22명 감축…급여도 최대 35%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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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9 09:13:3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홍샛별 기자] 태영건설이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을 포함해 임원 인원을 감축하고, 3년간 임원 급여를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먼저 윤세영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 2인 면직을 포함해 임원을 22명 감원하기로 했다.

두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맡는다.

임원 급여 삭감도 함께 이뤄진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가 줄어든다. 직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태영건설 측은 이 밖에도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을 줄이고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주 참여 감소에 따라 기술개발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산은은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채권단의 무담보채권 출자전환을 포함해 태영건설에 약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내용의 기업개선계획을 공유했다.

산은은 대주주 무상감자와 자본확충이 완료되면 내년 중 태영건설 유동성이 확보돼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샛별 기자 byul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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