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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기술 세계 최초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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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9 10:02:31   폰트크기 변경      

사진:남부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세계 최초로 대용량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전력시장은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대규모 설비 고장 시 순간적인 주파수 하락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다. 해외 선진국은 동기조상기 등 별도 주파수 조정장치를 설치하고 있지만, 대규모 부지와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남부발전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발전기 운전 방법을 개선해 계통에 유연성 자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지난해 기술 검토와 전력거래소 협업을 통해 실증 시스템을 구축했고, 신인천복합 발전소에서 유연성 자원 1.1GWs를 제공하는 주파수 조정기술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올해는 타호기 확대 적용(7기) 후 계통 유연성 자원 8.8GWs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기를 활용했기 때문에 신규 투자가 예상됐던 수천억원의 투자비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유연성 자원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2025년에는 발전사 최초로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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