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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장애인 자립 및 권리 향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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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9 10:19:20   폰트크기 변경      

사진: 오뚜기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오뚜기가 장애인 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9일 오뚜기프렌즈의 임직원 가족동반 야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뚜기프렌즈는 2021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설립한 회사다. 발달장애인 근로자 등 임직원 32명이 이날 야유회에 참여했다. 오뚜기는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개소 이후 채용한 21명은 모두 근속 중이다.

오뚜기가 안정적인 근무여건 조성에 힘을 쓰면서 생산성도 향상됐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오뚜기 기획제품 포장 작업을 맡는다. 이들이 생산한 기획생산품은 지난 3월 말까지 24종, 24만9000여 박스에 달한다. 2022년 11월부터는 오뚜기와 관계사 임직원의 명함 제작에도 참여한다. 총 2191개의 명함을 제작했다. 점자 명함은 880개를 만들었다.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협의체 위원으로 3년째 활동 중이다. 오뚜기프렌즈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4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도제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에도 4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행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점자 표기도 확대하고 있다. 오뚜기는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1년 9월 점자 표기를 도입했다.‘컵누들’ 일부 제품에서부터 시작한 점자 표기는 용기면과 컵면 전 제품, 컵밥 31종, 용기죽 8종 등으로 확대 적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장애인 권리보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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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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