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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스라엘-이란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국내 영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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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9 17:11:58   폰트크기 변경      
현지 상황 및 국내 영향 모니터링 강화, 대응방안 마련 등 대비태세 만전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19일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ㆍ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의 원인 불명 폭발음 발생 및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하게 열렸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강경성 1차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제공

산업부 점검 결과,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배럴당 90.73불(Brent)로 전일 종가(87.11) 대비 4.2% 상승했으나 오후 4시 기준 88.11불로 다소 안정돼가는 상황이다. 석유ㆍ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20일 오후 2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업부와 유관기관, 현지 무역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진행해 중동 현지 상황 및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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