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 중 낙천·낙선 여당 의원들과 이 같은 비공개 오찬을 진행하기로 하고, 최근 개별적으로 일정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4·19혁명기념 국립4·19민주묘지 참배 / 사진: 연합뉴스 제공 |
국민의힘 한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하는 오찬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참석 대상은 출마했다가 떨어진 의원들과 공천을 받지 못해 선거에 불출마한 의원들까지 50∼60명 정도로 알려졌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번 주 이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일정을 미뤄 다음 주로 재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일부 의원들에게 축하 전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연합 기자 yna@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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