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편의점에서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브런치는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이 인기 메뉴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늘린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햄치즈클럽하우스샌드위치와 화이트치킨클럽샌드위치로 탕종 식빵을 사용했다. 기존 상품 대비 용량을 최대 50% 이상 늘렸다. 탕종은 끓는 물에 밀가루를 섞어 풀을 만든 후 반죽하는 제빵 기법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햄치즈클럽하우스샌드위치는 홀그레인 마요네즈 소스를 넣어 브런치 식당에서 먹는 샌드위치 맛을 재현했다. 화이트치킨클럽샌드위치는 국내산 닭가슴살을 담아 담백한 맛을 살렸다. 성인 1일 단백질 섭취권장량의 32%(18g)를 함유했다.

프리미엄 샌드위치는 상품이 흐트러지거나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단단한 사각 케이스를 사용했다.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해 속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상품기획자(MD)는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야외활동이 늘어난 만큼 휴대하기 편리한 패키지 디자인까지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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