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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호주 풍력발전소에 6700억원 투자…‘트로이카 드라이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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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1 15:05:37   폰트크기 변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의 해외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계열사인 아크에너지 맥킨타이어를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건설 중인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의 지분 30%에 대해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7억5300만호주달러(약 6700억원) 규모다.

맥킨타이어 발전소는 스페인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의 자회사 악시오나에너지에서 건설 중이다.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이 80%가 넘어섰다. 내년 8월이면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풍력터빈 162대가 설치돼 호주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최종 투자 결정으로 아크에너지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923.4㎿의 발전 용량 중 30%를 확보하게 되며,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30%는 고려아연의 호주자회사인 썬메탈(SMC)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전력량은 썬메탈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21.8%(2024년 예상 전력사용량 기준)에 달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호주사업 탄소배출 감소와 추진 중인 미래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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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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