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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동구치소 부지 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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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1 15:29:57   폰트크기 변경      

서강석 송파구청장(좌)과 김헌동 SH공사 사장이 지난 18일 기본협약을 체결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송파구 제공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옛 성동구치소 부지가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업무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와 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전체 부지 중 공공기여 부지 내에 주민소통거점시설을 조성한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해당 시설을 건축물로 조성한 후 송파구에 귀속된다. 구는 조성될 시설 기본계획 수립과 인허가 업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설계공모와 기본설계,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주민소통거점시설은 도서관, 키움센터, 보건지소와 더불어 가락2동주민센터를 이전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를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구치소 부지 내 건설 예정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입주 전 주민소통거점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40여 년간 성동구치소로 인한 여러 피해를 감내해 온 주민이 보다 빠른 시일에 쾌적한 환경 속에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다양한 여가 생활의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해당부지 일대가 ‘오금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앞두고 있어 옛 성동구치소 부지와 연계해 행정문화복합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주민소통거점시설 조성은 그간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시작을 기다려온 송파구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SH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온전히 주민들을 위한 알찬 시설들을 만들고 나아가 명품주거단지로 차질 없이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은 전체 7만8758㎡에 SH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 1150세대와 업무시설용지, 청소년교육복합시설용지, 문화체육복합시설용지, 주민소통거점시설용지로 계획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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