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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동훈 비대위’ 전원 오찬 제안…韓 ‘건강상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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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1 17:48:27   폰트크기 변경      
‘영수회담’ 제안한 19일 오전 타진…韓 불참에 성사 여부 불투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당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당일 오전 비대위원 전원을 오찬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참모를 통해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한 전 위원장에게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연락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윤 대통령이 오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그러나 한 위원장이 불참할 경우 그를 재외한 채 만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4·10 총선이 여당 참패로 결론나자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박은식·윤도현·장서정 비대위원 등도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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