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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잠실점, 유통업계 최초 'AI 통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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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2 09:39:31   폰트크기 변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잠실점에서 지난 19일부터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AI 통역 서비스는 SKT에서 출시한 AI 기반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 13개 국어의 실시간 통역 안내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의 스크린에 표시된다. 확인 후 안내데스크 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해당 내용이 질문한 언어로 실시간으로 변환된다.

롯데백화점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00%가량 늘었다. 올해 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올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후 이용도를 평가해 AI 통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등에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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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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