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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노인ㆍ장애인에 특화된 스마트홈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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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2 09:54:47   폰트크기 변경      

방마다 설치된 ‘원클릭 스마트스위치’ 화면

원클릭 스마트스위치, AiQ스마트케어 등 20일 장애인의 날에 선뵈
사내 학습 커뮤니티 구성해 아이디어 도출, 일년여 걸쳐 상품개발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노인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특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했다.

22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샵의 인공지능(AI), IoT(사물인터넷) 등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돕는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울러‘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 등 올해 분양단지부터 사업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스마트홈 기술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데에는 불편하지 않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ㆍ청각부문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들에게는 이용이 제한적이다.

이번에 개발한 ‘노인ㆍ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되고 통합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원클릭 스마트스위치’의 리모콘 

우선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 시에 가스잠금, 난방, 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자동으로 가족과 지인에게 전달해 긴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시각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자 상황에 맞춰 월패드의 굴곡이 없는 넓은 화면도에다 음성지원까지 추가했으며, 점자 전용화면과 패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증진시켰다.

청각능력이 약한 경우에도 방마다 설치된 스마트 스위치가 방문자 호출이나 비상상황시 문자와 함께 색상 점멸기능으로 입주자에게 상황을 즉시 전달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같은 상품 개발을 위해 사내 학습 커뮤니티(COP)를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일년여에 걸쳐 수차례 연구 세미나 및 기술조사를 통해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강남 세움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장애인 복지시설들도 방문해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구축사례에 대한 현장 조사 및 복지사 인터뷰 내용을 시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국립재활원과의 협업 세미나를 통해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자문을 받아 개선점을 보완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 상품 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 사용에 장벽을 느꼈던 분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며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 기울여 스마트홈 상품 개발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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