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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공디자인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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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2 17:33:56   폰트크기 변경      
공원과 광장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어두운 골목길은 ‘범죄예방 디자인’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강서구가 도시 경관에 어울리면서도 주민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공공디자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22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교훈 구청장, 실국장, 사업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2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강서구 제공


이날 참석자들은 현 강서구 공공디자인의 미비점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디자인이란 공공기관이 조성ㆍ제작ㆍ설치ㆍ운영하거나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등에 대해 공공성과 심미성 향상을 위해 디자인 하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 구는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 5개년(2025~2029년) 계획을 수립해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을 도시 곳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원, 광장 등 공공시설물에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고 어두운 골목길이나 노후 주택 밀집 지역 등 범죄 취약지역에는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구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며 “시설 안내표지판과 같은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준비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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