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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백미’ 북미 매출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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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09:34:33   폰트크기 변경      

CJ제일제당이 북미에 수출하고 있는 ‘bibigo Sticky Rice’ 제품. /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햇반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상승한 약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전인 2021년 대비 2배 규모로 성장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북미에 수출하고 있다.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 제품이다. 핵심 권역인 북미에서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 입점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출 초기 ‘한국식 쌀밥’은 상대적으로 찰기가 없는 장립종 쌀에 익숙한 북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최근 K-푸드 레스토랑이 많아지며 ‘한국식 쌀밥’을 집에서도 먹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웰니스 트렌드’도 한 몫 했다. CJ제일제당이 현지 흰쌀밥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34.6%가 ‘쌀이 건강한 선택지이기 때문에 구매한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에서 백미 즉석밥 재구매 의사가 95%가 넘을 정도로 한국식 백미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향후 현지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들로 북미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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