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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올해 에어컨 시장 ‘AI기능’ 없으면 안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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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09:29:21   폰트크기 변경      

사진: 커넥트웨이브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올 여름 에어컨 시장은 인공지능(AI) 기능이 좌우할 전망이다.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4월(1∼21일) 온라인에서 거래된 에어컨 판매 정보를 분석한 결과 AI기능을 탑재한 에어컨 판매량 비중이 70%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p, 지난해와 비교하면 7%p 늘었다.

특히 2in1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은 각각 98.7%, 98.3%를 기록해 사실상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AI기능이 탑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벽걸이 에어컨(56%), 냉난방기(54%), 창문형에어컨(12%)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지만 작년 대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 우려에 따른 여파로 고효율 등급(1~3등급, 벽걸이 및 냉난방기 제외)제품의 판매량 비중 역시 크게 늘었다. 조사기간 고효율 등급 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중 98.1%로 지난 2020년 4월(15.3%)과 2022년 4월(47%) 대비 최대 6배 이상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과거 에어컨에 탑재된 AI기술이 이용자의 패턴분석에 그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주변의 정보를 결합해 스스로 공간을 최적화시키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최근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가전시장에서도 AI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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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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