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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중동 사태에 "세계경제에 큰 불확실 요인…밀도 있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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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09:42:49   폰트크기 변경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 중동 및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중동사태의 전망과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제공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정부가 최근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사태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 정부 차원에서 밀도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해 중동 및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중동 사태의 전망 및 국내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전문가로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 성일광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최근 급증하는 전 세계 불확실성에 대응해 우리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올해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이다.


이번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는 최근 중동지역 상황의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차분하고 깊이 있게 짚어봤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앞서 제1차 자문회의는 지난 4일에 개최해 글로벌 경제현안 및 우리의 대외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회의를 주재한 최 부총리는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ㆍ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동 발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도 이번 중동 사태는 이스라엘-하마스간 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란간 직접 충돌이 벌어지며 세계경제에도 매우 큰 불확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면밀한 동향파악과 영향 등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하는 한편, 전문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중동 사태 진행상황과 시장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차원에서 밀도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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