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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글로벌 신규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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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09:58:2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에이피알이 글로벌 신규 판로를 확대한다.

에이피알은 유럽,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5개국 현지 업체와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태국, 카타르에 이어 올해에만 총 7개국의 판로를 확장했다.

이번 계약은 산하 브랜드 중 메디큐브 브랜드의 총판과 판매에 관한 것으로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모두 포함한다. 우크라이나와 몽골 업체와는 총판 계약을 맺었다. 튀르키예, 몰도바, 멕시코 업체와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총판 계약은 해당 국가에서 총판 계약 업체가 독점적으로 제품을 취급하며 유통한다. 대리점 계약은 상황에 따라 에이피알이 해당 국가 내 대리점 계약을 추가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판로 확대를 추진하면서 현지 상황에 맞춰 계약을 이뤄냈다. 우크라이나는 전시 상황이지만 전쟁이 다소간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국가 재건 사업과 경제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 튀르키예는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시장 크기를 자랑한다. 몰도바는 동유럽 국가로 우크라이나ㆍ튀르키예 시장 진출과 맞물려 긍정적 시너지가 예상된다. 몽골은 화장품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기후로 인해 보습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중남미의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하여 미국의 영향이 크다. 브라질과 더불어 중남미 국가 중 특히 뷰티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국가다.

에이피알은 이번 판로 확대 계약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시장에서 전체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이뤄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IPO 당시 밝혔던 해외 판로 확대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향후에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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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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