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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지원·인재육성·체험학습…메디톡스, 전문 역량으로 사회공헌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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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15:43:3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전문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에 집중하는 가운데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행보가 눈에 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첫 보툴리눔 톡신 기업인 메디톡스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몽골 뇌성마비 환우 재활 치료 프로그램 현장 / 사진: 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는 자사의 톡신 제제로 전 세계 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까치발 걸음이라 불리는 첨족기형은 근육 강직에 의해 발가락으로 걷게 되는 질환이다. 현재 완치는 어렵지만,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용해 환자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으로 정상 보행을 위한 재활 치료가 진행된다.

메디톡스는 2018년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을 런칭, 국립 의료시설과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에서 현재까지 700여명에 달하는 소아 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 재활 치료를 도왔으며 몽골 국립의과대학과 현지 의료진 대상의 펠로우십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첨족기형 환자들의 치료 지원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무료 시술 행사에 제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메디톡스는 치료 지원뿐 아니라 R&D 시설과 소속 연구원을 활용한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자체 기관과 광교 R&D 센터에서 경기도 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 소속 연구원의 강연과 멘토링을 통해 정규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 기관과 함께 중·고등 여학생의 이공계 진학 및 산업 진출을 촉진하는 ‘K-걸스데이’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발굴에 기여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메디톡스 공장 내 온실과 정원을 활용, 충북 오송의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업계 선도 기업인 만큼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톡신 제제, R&D 시설 등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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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khy2751@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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