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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2차전지 코칩, 공모가 상단 초과 1.8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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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14:38:20   폰트크기 변경      
경쟁률 988.32대 1…24·25일 청약 거쳐 내달 7일 상장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솔 기자


[대한경제=김진솔 기자]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 코칩(대표이사 손진형)은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에 확정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3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7일 상장할 예정이다.

코칩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3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73%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해외 및 국내의 기관 투자자분들을 만나면서 코칩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점적인 제품 경쟁력, 성장성 등 회사 경쟁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평가가 수요예측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코칩은 1994년 설립된 초소형 2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이다.

초소형 전지 제조 특화 기술적 진입장벽, 최적의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경쟁력을 가졌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 칩셀카본의 확장, 신사업 칩셀리튬의 적용 시장 확대,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 역시 생산설비 및 시설장치 등 생산능력(CAPA) 확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코칩의 독보적인 초소형 2차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들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주주분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real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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