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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나…“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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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16:46:53   폰트크기 변경      
참석자들 “몹시 지쳐 보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주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것으로 23일 뒤늦게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놨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난 11일 사퇴한 뒤 외부일정 없이 지내왔다.

만찬 참석자들은 한 전 위원장이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은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이 밝혔던 대로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오찬 회동에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완곡히 거절한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22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아무리 지금 한 전 위원장이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날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건 이해가 안된다”며 “(윤 대통령이) 직접 연락하면 되실텐데, 비서실장, 원내대표 이렇게 두 다리를 건너서 하는 것도 조금 전격적이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전 비대위원들과의 만찬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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