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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일반청약 1544대 1 경쟁률…증거금 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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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3 18:05:32   폰트크기 변경      
내달 2일 코스닥 입성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22일~2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44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7만5000주에 대해 4억2459만39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증거금은 약 7조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디앤디파마텍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총 2181개 사가 참여해 경쟁률 848.5대 1을 낸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의 잠재성과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디앤디파마텍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공모 자금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됐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 중심으로 신약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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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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