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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올 여름 버뮤다팬츠ㆍ시스루 레그워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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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07:50:42   폰트크기 변경      

사진: 에이블리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에이블리가 올 여름 인기 패션 콘텐츠로 버뮤다팬츠와 시스로 레그워머를 꼽았다.

에이블리는 최근 3주간(4월 1∼21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버뮤다팬츠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버뮤다팬츠는 과거 버뮤다 제도에 머물던 영국 군인들이 더위를 견디기 위해 바지를 잘라 입은 데서 유래했다. 무릎 위까지 오는 기장과 넉넉한 바지통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쇼핑몰 ‘위무드마인’의 ‘루어 원턱 버뮤다팬츠’ 거래액은 직전 동기 대비 276%, ‘프렌치오브’의 ‘플랍 여름 버뮤다 핀턱 와이드 팬츠 반바지’는 86% 거래액이 증가했다. 3월에는 상품명에 ‘버뮤다팬츠’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이 9배 가까이(790%) 늘었다.‘버뮤다’(205%), ‘버뮤다 반바지’(120%)가 포함된 상품도 거래액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레이스처럼 속이 비치는 소재를 활용해 ‘레이어드룩(여러 겹의 옷을 걸쳐 입는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3주간 ‘레이스 스커트’(400%), ‘시스루 스커트’(270%), ‘시스루 원피스’(95%) 검색량이 증가했다. 얇은 소재의 치마 또는 원피스를 바지 위에 매치해 계절성과 개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그워머, 머플러 등 보온성을 위한 패션 잡화도 얇은 소재를 활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동기간 ‘쇼퍼랜드’의 ‘로아 시스루 골지 롱 양말’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15배 이상(1405%) 늘었다. ‘블루씨티’ ‘시스루 골지 롱 레그워머 주름 양말’은 150% 많이 팔렸다. 3월 기준 상품명에 ‘시스루 니삭스’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385% 증가했다. △시스루 레그워머(175%) △레이스 머플러(595% △시스루 스카프(220%)가 포함된 상품도 많이 판매됐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올여름은 매년 입던 의류, 패션 잡화도 핏, 소재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디테일을 더하는 패션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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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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