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안재민 기자]한국CM협회는 지난 23일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ConsMa 2024 제14회 세계CM의 날 및 제7회 세계CM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9개 단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와 한국건설관리학회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특별강연과 세계CM경진대회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CM사례발표, 세계CM의 날 기념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AI가 만드는 스마트 건설’을 주제로 안창범 서울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제7회 세계CM경진대회’에서는 업체들이 제출한 CM프로젝트 중 심사절차를 거쳐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장려상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 중 △사학연금 서울회관 재건축 사업 건설사업관리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마리나 건립공사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 등을 발표했다.
‘제14회 세계CM의 날 기념행사’는 배영휘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드레아 S. 루틀리지 미국CM협회 회장, 캐롤라인 검블 영국왕립건설협회 CEO, 필립 샌더 국제CM협회 회장, 프랜시스 챈 아시아·태평양PM연맹 회장, 주 셩 중국건축업협회 공정항목관리위원회 회장의 축하 영상메세지 상영이 이어졌다.
배영휘 CM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CM과 감리의 혼돈 속에 제대로된 CM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며 “CM이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배 회장은 “CM이 국내시장에서 뿐만아니라 해외에서 지속적인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권도엽 국토교통부 前 장관ㆍ장덕배 한국기술사회 회장 및 이현수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의 축사 후 세계CM경진대회 CM상 시상, CM발전유공자에 대한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이 전수됐다.
CM상에는 △최우수상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등 2개사 △우수상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니켄 세케이 CM 등 3개사 △장려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3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방명세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은 손보식 남서울대학교 교수에게 각각 전수됐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은 △김영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수석 △조현구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부사장 △김옥희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 △김 환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이기환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전무 △백종인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 △구본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전무 △송민지 인하대학교 연구원 △차명진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 등 9명이 수상했다. 정부포상은 국토교통부 진현환 차관이 시상했다.
한편, CM협회는 행사 후 사전참가등록한 모든 참석자에게 CM협회ㆍ정림씨엠(대표 방명세)이 공동 출간한 ‘CM업무 가이드북’ 책자를 배포했다.
‘CM업무 가이드북’은 CM업무가 기술인 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수준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업무 체계를 CM업계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출간됐다. 6월 이후 웹북 형태로 홈페이지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안재민 기자 j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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