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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총사업비 5조원 CTX 민자적격성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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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5:17:49   폰트크기 변경      

25일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후

2026년 제3자 공고 추진 계획


이미지 : 국토교통부

[대한경제=최지희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차관이 24일 대전시에서 개최된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거버넌스’ 회의에서 오는 25일 CTX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CTX 거버넌스’는 국토교통부, 지자체(대전ㆍ세종ㆍ충북), DL이앤씨, 삼보기술단, 국가철도공단,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협의체다. 이날 열린 제2차 회의에는 백 차관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세종시 이승원 경제부시장, DL이앤씨 어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차관은 “CTX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며 “사업 선정 3개월 만에 민자적격성조사 의뢰가 이뤄지는 만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민자적격성심사란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동일한 성격으로, 심사를 통과해야 실시설계, 착공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

CTX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동일한 최대 시속 180㎞/h의 열차를 투입해 대전·세종·충북의 주요 거점을 1시간 이내로 연결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이다. 대전정부청사역부터 종점인 청주공항역까지 거리 65㎞를 잇는 대규모 사업으로, 건설기간 6년간 5조원 이상의 민간자본과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23일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고, 국토부는 이달 25일 민자적격성 조사를 KDI에 의뢰한 후 오는 2026년 제3자 공고, 2027년 실시협약 체결, 2028년 실시설계 및 착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최지희 기자 jh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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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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