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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서울대 교수, 우주항공청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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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5:34:16   폰트크기 변경      
본부장에 나사 고위직 역임한 존 리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윤영빈 서울대학교 교수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내정됐다.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본부장에는 존 리 미국항공우주국(나사) 전 고위임원이 내정됐다.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24일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라며 “그 초대 수장을 맡은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노경원 차장, 존 리 본부장 내정자.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그는 “그동안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우주항공 업무와 관련해 국장으로서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던 감사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우주항공 전담조직의 성공적인 정착이라는 임무를 같이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열정있는 직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드는 것,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뤄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최근 국내 연구기관과 연구협업을 해오면서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글로벌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시켜나가는 모습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다”며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우주항공청장, 차장, 본부장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다음달 27일에 시작한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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