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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S 손잡고 데카콘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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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5:32:5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시는 '서울AI허브'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AI허브는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특화 창업지원 시설이다. 산ㆍ학ㆍ연 공동연구 △인공지능(AI) 고급인재 양성 △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을 통틀어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최초의 전문 지원시설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술혁신이 빠른 한국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유니콘을 뛰어넘는 데카콘(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것을 전망했다. 인적ㆍ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서울AI허브 입주기업 80개 사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 △서울 시민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올해 4월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창업톤을 개최할 계획이다. MS MVP-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밋업데이를 공동으로 열고, 초기 단계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성장 패키지 MS 런처(MS Launcher)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MS 런처는 MS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서비스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서울시민을 위한 AI 리터러시(literacy) 교육’도 올해 3회(회당 100명) 진행한다.

AI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 특강도 개최한다.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실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협력사업의 첫 일정으로 오는 29일, 서울 AI 허브에서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인 스콧 한셀만이 서울 AI 허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AI) 2.0 시대를 열 20만㎡ 규모의 ‘AI 서울 테크시티’를 조성 중이다. 2028년을 목표로, 현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미래 산업의 핵심기반인 AI 인재와 기업이 모이고, 이들을 위한 문화, 주거공간까지 갖춘 ‘서울 속 AI 산업도시’가 조성된다. 국내ㆍ외 AI 전문 대학원, 세계적 기업과 연구기관이 양재 일대로 모여드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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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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