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MOU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 서비스 제공”
이승춘(왼쪽)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과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생애설계와 퇴직 후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향후 10년 간 현원의 49%에 해당하는 8324명이 회사를 퇴직할 예정이다.
양측은 공사의 정년퇴직 인원을 위해 미래 설계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공단은 공사 임직원 대상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 서비스 제공하고, 공사의 국민 노후준비 지원사업 확대 운영 적극 참여를 통해 상호 협력한다.
우선 공사와 공단은 ‘퇴직 잔여 2~3년차 직원 노후준비 교육’을 올해 11월까지 2회에 걸쳐 실시한다. 대면 교육은 물론 이러닝 강의를 제공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퇴직을 1년 앞둔 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퇴직이 먼 일반 직원 대상으로도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노후 준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최근 정년을 앞둔 직원이 늘어나 퇴직 예정 직원들의 두 번째 인생 설계를 위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앞둔 이번 협력으로 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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