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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수해 예방 위한 빗물받이 대청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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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6:54:11   폰트크기 변경      
유관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여

침수취약지역을 중심 ‘풍수해 캠페인’ 진행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5월 남성사계시장 인근에서 이동식 차수막을 설치하고 풍수해 대비 모의 훈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사진 : 동작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동작구가 올여름 풍수해 예방 및 청결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사당1동 까치어린이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15개동 침수취약지역의 모든 빗물받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빗물받이는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흘려보내는 기능을 한다.

구는 이번 대청소를 통해 낙엽,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가 빗물받이 입구를 막지 못하도록 사전에 조치하고 침수 피해 등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날 대청소는 각 동주민센터 및 소관 부서, 유관 기관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관내 2만 3723곳의 빗물받이와 동별 특별관리노선 중심으로 순찰 및 대청소를 진행한다.

빗물받이 내 토사, 담배꽁초 등 쓰레기 퇴적물을 제거하고 비닐장판 및 고무판, 합판 등의 빗물받이 불법 덮개를 수거한다.

또한 자율방재단, 마을안전봉사단 등 7개 안전단체와 함께 차수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수방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관내 침수취약지역 간선도로 총 12km 길이의 6개 노선에 흡입준설차 3대, 트럭 3대 등을 투입해 진공흡입 방법으로 준설 작업을 한다.

구는 사당1ㆍ2동, 상도3ㆍ4동 등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풍수해 캠페인’도 실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받이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점검과 청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빗물받이와 하수관로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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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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