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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선물받고 놀란 트로트 여제 송가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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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4 17:13:0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가 본인의 머리카락이 담긴 ‘생체보석’을 선물받았다.

보람그룹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송 씨에게 생체보석 ‘비아젬’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아젬은 비아생명공학이 개인의 생체 원소를 담아 만든 보석으로, 비아생명공학은 송 씨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생체 원소를 넣어 제작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성대 결절 수술 이후 송 씨의 첫 공연(콘서트)에 대한 축하와 소중함을 영원히 간직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가수 송가인(오른쪽) 씨가 최근 생체보석  ‘비아젬’을 선물받고 이은아 비아생명공학 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람그룹 제공


비아생명공학은 이를 위해 지난달 송 씨에게 직접 머리카락을 전달받았다. 이어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 이은아 씨의 디자인으로 빨간색 루비와 흰색 사파이어 반지ㆍ귀걸이로 제작했다. 송 씨는 최근 전국 투어 공연 내내 비아젬을 착용하며 애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송 씨는 “송가인에 의한, 송가인을 위한, 송가인을 위해 만든 세상 단 하나의 보석을 소장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그간 받은 많은 선물 가운데 가장 의미 있고 소중한 선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젬은 비아생명공학이 10년간 연구개발(R&D) 끝에 선보였다. 국내외 특허는 물론, 2022년 글로벌 발명 전시회인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받았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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