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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車에어컨 필터 교환 필수…타이어ㆍ부동액 점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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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24:03:41   폰트크기 변경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봄철 자동차 관리 요령 공개

에어컨 필터 교환 이미지./사진: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국토교통부 인가 중고차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봄철을 맞아 운전자가 꼭 기억해야 할 관리요령을 공개했다.

봄철에는 세심한 자동차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혹사했던 자동차의 봄철 관리를 소홀히 하면 봄철 황사와 곧이어 올 장마철, 한여름 무더위에 자동차의 고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고와 고장 수리비용이 발생하며, 추후 중고차를 되팔 때 손해를 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본 자동차 점검 외에도 겨울철 제설제로 인해 부식된 차량 하부와 타이어, 제동장치를 점검하면서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꼼꼼한 세차도 중요하다. 한 번 쯤은 전문 세차장이나 손세차장에서 하체부위를 잘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염화칼슘 등으로 혹사당했을 차의 하부를 깨끗이 닦아 내는 것이 좋다.

실내 세차도 중요하다. 시트 사이, 실내 바닥 매트 등의 여러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에어컨필터는 평균 1만㎞ 주행 시,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차종 모델에 따라 조수석 앞 수납함 혹은 엔진룸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필터를 자가교환이 어렵지 않으므로 부품을 주문해 직접 해볼 수 있다. 1만~2만원이면 순정 부품 혹은 기능성 필터의 구입이 가능하다.

와이퍼 고무가 겨울내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확인 후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문제 시 앞유리 손상이나 고무 블레이드만 교환해도 될 것을 전체 교환까지 키울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다.

워셔액을 보충해두는 것은 매우 간단하고 마트, 주유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무향, 에탄올 등 워셔액 종류가 다양하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공기압 등 타이어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기온차에 따른 공기압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4개의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한지 확인하고, 바닥면(트래드)와 옆면에 갈라진 곳이나 상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보이면 안전과 직결된 부분이니만큼 교환하는 것이 좋다.

겨울 동안 부동액이었다면, 이제 냉각수 확인이 중요하다. 차량의 오버히트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 동안 혹사당한 베터리가 잘 버틸 수 있는지 전압 확인도 필요하다. 보통 3년 혹은 주행거리 3만~4만㎞가 교환 권장 주기지만, 무조건 교환하지 말고 정비소 전문가의 전압 확인과 조언을 받는 게 좋다. 겨울 전까지 더 사용할 수 있다면 겨울 전 점검 시기에 교환을 고려해도 좋다.

제동장치도 중요하다. 브레이크 패드의 경우 운전자의 습관, 평소 주행 도로 환경 등에 따라 다르기에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브레이크를 밟을 때 쇠소리와 같은 긁히는 소음이 나면 정비소에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2만~4만㎞ 주행 점검 주기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도 마찬가지다.

이밖에 엔진오일, 각종 전구류도 점검해야 한다. 한적한 지하주차장 벽면을 비춰 헤드라이트, 브레이크 등, 방향지시 등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가능하면 동승자의 도움을 얻어 확인하는 것도 좋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자가로 에어컨필터를 교환하는 방법이 인터넷과 유튜브 등에 자세히 나와있다”며 “봄비, 황사, 꽃가루 등으로 인한 시야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와이퍼 점검 후 필요시 교환하고 워셔액을 보충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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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kangju07@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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