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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4명, 부담되는 지출 항목 1위 ‘주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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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0:16:5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청년 10명 중 4명은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 1위로 ‘주거비’를 꼽았다.


25일 스테이션3(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에 따르면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4월11~17일 조사, 전체 응답자 3167명 중 2030세대 1547명의 응답 분석)으로 주거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30세대 10명 중 4명이 주거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2030세대는 월 소비 항목 중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 40.2%가 ‘주거비’라고 답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료품 구입’(19.4%) △‘쇼핑 및 외식비’(13.2%) △‘연금∙보험∙저축’(6.6%) △‘교통∙통신비’(4.8%)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 체감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4.9%가 ‘보통’, 34%가 ‘높다’라고 답했다. ‘매우 높다’라고 답한 응답자도 16.9%로 집계됐다. 특히 전세 거주자의 경우 41.3%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반면, 월세 거주자는 41.9%가 ‘높다’라고 응답해 월세 거주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체감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주거비 체감이 ‘매우 높다’를 선택한 비중도 20.3%에 달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저렴한 주거지로 이사 계획’이 31.2%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마땅한 대안 없음’ 22% △‘부업∙아르바이트 등 추가 소득 마련’ 21.5% △‘전월세 전환’ 12.3% △‘부모님 지원’ 4.8% △‘생활비 대출’ 3.7% 순으로 나타났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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