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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분기 성장률, 선명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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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0:45:0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25일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며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기재부는 “분기별 변동성은 있겠지만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도 점차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분기 순수출 기여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것에 “4분기 연속 플러스는 2000년 이후 3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양호한 흐름”이라고 했다.


기재부는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이 2.5%로 실질 성장률(1.3%)을 크게 웃돌았다”며 “실질 GDI는 국민의 구매력과 밀접한 지표로, 향후 내수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외 전망기관들도 우리나라 전망치를 상향하는 추세로, 연간 성장률이 정부 전망치를 웃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인대 경제정책국장은 관련 백브리핑에서 “경기회복세가 본격화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치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는 내수의 기여도가 높을 정도로 성장의 지속가능성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1% 넘는 성장세가 분기별로 계속된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다”면서도 “긍정적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을 본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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