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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N, 베이징모터쇼 출격…싼타페ㆍ투싼도 中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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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1:20:49   폰트크기 변경      

현대자동차,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참가
14대 차량 전시…‘더 뉴 투싼’ 中 최초 공개
올 하반기 중국시장에 아이오닉5N 출시예정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아이오닉 5 N(왼쪽)과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각)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아이오닉5N’을 중국 시장에 선보였다.

아이오닉5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는 앞서가는 전동화 기술력을 상징하는 아이오닉5N을 중국에 공개하고, 올 하반기 현지 출시에 나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관 전경./사진: 현대차 제공

다채로운 현지 특화 마케팅을 전개하고, 올 하반기에는 상하이에 도심 속 N 브랜드 체험 공간인 ‘N 시티 상하이’를 신규 오픈하는 등 현지 고객 접점을 지속해서 늘릴 방침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ㆍ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며 N이 선사하는 브랜드 경험을 즐기고 고성능에 대한 열정을 가진 ‘N-투지애스트(고성능 브랜드 N 팬덤)’를 확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사진: 현대차 제공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현지명: 제5세대 셩다)’를 선보였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중국 시장에선 2004년 첫 출시 후 19년간 누적 25만대 판매를 달성한 대표적인 볼륨모델이다. 2019년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제4세대 셩다’ 이후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중국시장에선 처음으로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도 공개했다. 큰 차체를 선호하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기존 더 뉴 투싼 대비 전장을 30㎜ 확대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4670㎜의 전장과 2755㎜의 휠베이스를 확보하며 당당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더욱 끌어올렸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 전시된 더 뉴 투싼(현지명: 전신(全新) 투셩 L)./사진: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과 함께 지난해 6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컴팩트 SUV ‘무파사’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다변화된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 N브랜드는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필두로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 5 N을 통해 중국 고성능 전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중국 NEV(신에너지차)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E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1208㎡(약 36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차존 △N브랜드존 △수소기술존을 운영해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하는 등 중국 시장에 현대차의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수소 기술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 내 수소기술존./사진: 현대차 제공


한편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기업인 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익균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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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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