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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우리경제 ‘선명한 청신호’…촘촘한 공급망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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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1:04:41   폰트크기 변경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최상목 부총리, 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모습 / 사진:기재부 제공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에 대해 일시적인 요인도 작동했지만 오랜만에 우리경제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재정 외끌이가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을 달성했고 수출 호조에 더해 소비ㆍ건설ㆍ투자 등 내수 반등이 골고루 기여한 균형잡힌 회복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3%(속보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최 부총리는 “우리가 마주한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국제사회 대응 등에 대해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튼튼하고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해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앞서 범부처 공급망 대응전략을 마련해 핵심역량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 교섭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범정부 플랫폼 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공급망 대외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17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발효에 이어 올해 안에 청정경제, 공정경제 협정 발효를 앞둔 만큼, “IPEF 체계가 우리 공급망 안정화·다각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협정별 활용방안을 전략적으로 모색ㆍ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전략 △IPEF 공급망 협정 이행 및 활용 계획 △2024년 IPEF 추진 계획 등을 논의 및 의결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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