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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다른 공직 생각 없다…역할 마무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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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2:08:21   폰트크기 변경      

이복현 금감원장이 25일 ‘2차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관주 기자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른 공직에 갈 생각이 없다. 지금 이 자리를 잘 마무리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이라며 최근 불거진 대통령실 합류설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3일에 비공개로 열린 임원 회의에서 오는 3~4분기까지 금감원에 남아있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원장은 25일 ‘2차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금감원의 핵심 기능은 금융시장의 안정성 유지”라며 “취임을 한 후 레고랜드와 흥국생명, 새마을금고,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에서 시장 충격 등이 일어났다. 최근엔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으로 금융 불안 요소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신경 써야 할 이슈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가 빠지게 되면 위기 대응 역량이 흔들릴 수 있다”며 “3~4분기 정도면 후임이 오더라도 무난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임기를 안 마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총선 이후 지난 17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갑자기 휴가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통령실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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