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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포항주류도매협회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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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2:21:15   폰트크기 변경      
시정명령 및 과징금 800만원 부과

[대한경제=노태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의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는 포항 및 영덕지역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도매사업자들로 구성된 사업자단체다.

협의회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8차례에 걸쳐 주류제조사의 유흥음식점용 소주, 맥주 등의 출고가 변동 시기에 맞춰 거래처 공급가격을 결정했다. 신제품이 출시되는 경우 판매가격을 결정해 구성사업자에게 공지하기도 했다.

또한, 구성사업자가 거래 중인 기존 업소와 신규 업소를 구분하는 기준을 마련해 신규 업소에 대해서만 거래처 확보 활동을 하기로 정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구성 사업자들의 사업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해 경쟁을 제한한 것이라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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