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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초대 이사장에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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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3:30:06   폰트크기 변경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초대 이사장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책임질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하 공단)’이 설립 준비를 마쳤다. 초대 이사장에 이윤상 전 국토부 항공실장이 선임됐으며, 이에 따라 설립등기를 신청해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공단의 설립등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이윤상 전 항공실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윤상 이사장은 국토부에서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철도국장, 도로국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대규모 국책 SOC 사업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이 인정되어 사장으로 임명됐다는 게 국토부측 설명이다.

이윤상 이사장을 필두로 초대 임원에는 감사 신영일, 부이사장 정임수, 건축본부장 정의수가 임명됐다.

신영일 감사는 감사원 심사관리관실 국장, 시설안전·지방행정 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임수 부이사장은 부산시 교통정책국장, 기장군 부군수 등을 지냈으며, 정의수 건축본부장은 한국공항공사 건설안전부 전문위원, 신공항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공단은 설립등기가 완료되는 대로 설립위원회로부터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 5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시행자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이윤상 이사장은 “남부권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도약할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단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2029년 12월 개항 로드맵에 따라 공항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후속절차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단은 초기 3본부(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 106명 정원으로 시작한다. 공단은 사업 추진 단계에 따라 조직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2차 채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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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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