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9일 전당대회
양향자·천하람·허은아 등 당 대표 후보 거론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사진:이기인 최고위원 SNS |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24일 SNS에서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왜 우리가 산 넘고 물 건너 개혁신당에 모였는지,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자유주의 정당의 모습, 국민 여러분께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너무 늦지 않게 포부를 담은 정식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은 오는 5월 19일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지도부는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으로 구성되는 심층평가단 평가 25%로 선출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득표 1위가 당 대표를, 2위 이하가 최고위원에 당선되도록 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때부터 친이준석계로 분류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의 멤버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만든 개혁신당에 합류해 공동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 최고위원 외에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군으로 천하람 당선인과 양향자 원내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개혁신당은 오는 25~26일 후보자 신청을 받고, 5월 3일 후보들의 비전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어 권역별 합동연설이 예정돼 있다.
조성아 기자 jsa@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