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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Q 영업익 2769억…전년 比 1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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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8:30:20   폰트크기 변경      
컨센서스 대비 21% 높아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NH투자증권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0.1% 증가한 27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인 2289억원을 20.9%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2.4% 늘어난 2255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가 예상치는 1696억원이었다. 다만, 매출은 3조15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비용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금융상품·자산 평가 손실이 지난해 1분기보다 5000억원 정도 쪼그라들었다”고 말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19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 거래 대금 증가에 따라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랩(Wrap) 등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도 297억원으로 늘어났다. 지속적인 디지털 채널의 위탁자산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 다수의 딜을 추진해 투자은행(IB) 리그테이블에서 △여신전문채권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1위 △기업공개(IPO) 주관 2위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 측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리스크 관리와 확보한 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라며 “관련 수익도 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부문에서는 2311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 완화·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적 상품·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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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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