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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도 민주당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박찬대 단독 추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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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5 16:46:47   폰트크기 변경      
박주민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최선 다할 것”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해병대예비역연대가 25일 국회에서 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공수처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친이재명계’ 3선 박주민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유일하게 출마 의사를 밝힌 박찬대 전 최고위원이 차기 원내대표에 단독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며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맡은 바 임무인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특별법 통과 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권력 기관을 제대로 개혁하고, 민생 의제와 혁신 성장 의제에 있어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후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자는 박찬대 의원 뿐이다. 전날부터 시작된 원내대표 후보 등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앞서 박찬대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고, 이후 최고위원직에서도 물러났다.

결국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박찬대 의원 단독 추대로 교통정리가 되는 모양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서영교 최고위원, 3선의 김민석ㆍ한병도 의원 등은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입후보자가 1명일 경우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후보 선고 공고가 마감되는 26일 오전 11시 이후 2차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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