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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2동 4곳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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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6 10:30:00   폰트크기 변경      


지역 아동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 사진 : 양천구 제공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양천구는 ‘어울림공동체’가 ‘2024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총 5개 공동체 20곳으로 모아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ㆍ민간ㆍ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함께 돌보는 통합 보육 모델이다.

원아 모집과 교재ㆍ교구 활용, 보육 및 현장학습 프로그램 등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해 보육격차를 해소하고 운영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원이 적은 민간ㆍ가정어린이집의 경우 비용, 인력문제로 도입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재원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번에 신월2동의 ‘어울림 공동체(4곳)’가 서울시 추가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천구의 모아어린이집은 기존의 △신정4동 ‘놀이공동체(3곳)’ △신정1~3동 ‘신정공동체(4곳)’ △신월6동 ‘이음공동체(5곳)’ △신월7동 ‘신월다함께공동체(4곳)’를 포함해 총 5개 공동체 20곳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된다.

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동 프로그램 개발비, 운영협의회 및 교사 수당 등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입소 정보 공유, 보육 프로그램 공동 시행, 교사 모임·학부모 프로그램 진행 등 공동체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구는 육아지원센터 컨설팅 및 워크샵 개최, 원장협의체 모임 운영, 각종 자원 연계 등을 통해 모아어린이집 공동체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다음 달 2일 양천공원에서는 ‘신정공동체’ 소속 재원 아동 및 학부모 500여 명이 참여하는 공동 체육 프로그램 ‘한마음가족운동회’가 열린다. 소규모 어린이집 단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체육대회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건강한 성장발달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각 어린이집의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만나 보육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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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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