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와 소울프렌즈 스티커 / 사진 : 서울시 제공 |
[대한경제=박호수 기자] 서울 남산 회현자락에 있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전시안내센터가 오는 27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 달까지 외부 전시관을 합친 1년 누적 방문객은 326만 1862명이다.
시는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의 ‘생일턱’으로 관람객에게 서울시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 스티커 2000개를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관 내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해 ‘MBTI 순성 추천 체험’을 한 시민에게 해치와 소울 프렌즈 중 자신에게 맞는 프렌즈 스티커를 증정한다.
배포된 스티커는 기후동행카드, 스마트폰, 다이어리 꾸미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2010년대 초ㆍ중반 한양도성 발굴을 기념해 현장을 그대로 보존ㆍ전시한 공간이다.
2020년부터 한양도성 발굴 유적을 임시 개방하고 지난해 4월에는 전시안내센터를 개관했다.
한편, 시는 인기리에 운영중인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를 홈페이지 사전등록과 자동발급기 운영을 통해 쉽게 발급받도록 개선했다.
2021년부터 발급을 시작한 한양도성 완주인증서는 해를 거듭하며 계속해서 인기가 늘어나 나 현재까지 1만 6183건이 발급됐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 사진 : 서울시 제공 |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2만 건 이상 발급이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늘어나는 발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지난 11일부터 신속한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시는 향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의 프로그램을 확대, 시민들의 참여를 늘려 한양도성의 역사와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방침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성원으로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 무사히 개관 1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한양도성과 유적전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호수 기자 lake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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