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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ㆍ4대강 이끈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 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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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7 11:10:0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재현 기자] 정종환 전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다.

1948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난 고 정종환 전 장관은 청양농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교통부와 건설교통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최장수 철도청장, 초대 한국도시철도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속철도(KTX) 시대를 여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인 2008년 초대 국토해양부 장관으로 발탁돼 3년 3개월동안 재직하면서 4대강 사업을 완공했다.

퇴임 후에는 충남 서천으로 낙향해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자여사, 성욱, 진욱, 재욱 그리고 며느리와 손주들이 있고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29일 9시, 장지는 에덴낙원이다.


이재현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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