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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상현에 두번 연속 진 野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제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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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8 17:28:14   폰트크기 변경      
29일 대법원 앞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 예고

남영희(왼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4ㆍ10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에 출마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패한 남영희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8일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적었다. 남 전 부원장 측은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과정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등 선거 사무 규칙을 위반해 절차적 오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28일에도 SNS에 “총선 본투표일에 주민께서 투표소에 방문했으나 투표권이 없다는 선거 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발길을 돌린 분들은 연락해달라”고 썼다.

남 전 부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했다. 앞서 4년 전 총선에서도 171표 차이로 석패했다.

그는 총선 당일인 지난 10일에도 개표 과정에서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후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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