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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정육장인ㆍ바이어가 개발한 미트 샘플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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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9 09:40:36   폰트크기 변경      

김석홍 현대그린푸드 미트 마스터(오른쪽)와 강우재 현대백화점 축산 바이어가 '미트 샘플러'를 제작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40년차 정육 장인과 MZ세대 바이어가 함께 개발한 한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한우 암소의 9가지 대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미트 샘플러(Meat Sampler)’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미트 샘플러는 한우 암소(1등급)의 인기 구이 부위인 등심ㆍ안심ㆍ치마ㆍ부채뿐만 아니라 안창ㆍ살치ㆍ채끝ㆍ새우ㆍ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포함한 구이용 부위 각 60g, 총 540g으로 구성됐다.

1인가구 비중이 늘고 캠핑이 유행하면서 여러명이 함께 먹는 요리용 부위보다 한 번의 조리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이용 부위 매출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정육 매출 중 구이용 부위 비중은 2019년 43%에서 지난해 52%로 늘었다.

이번 미트 샘플러는 현대그린푸드 소속 40년 경력의 미트 마스터와 현대백화점의 축산 바이어가 함께 기획했다. 미트 마스터는 현대백화점 전 점포 정육코너에서 근무하는 현대그린푸드 소속 전문 정육기술자를 총괄하는 수석 기능장이다.

이번 기획에는 김석홍 현대그린푸드 미트 마스터와 강우재 현대백화점 축산 바이어가 참여했다. 김 마스터는 샘플러에 포함될 부위 선별과 테이스팅 가이드 작성을 맡았다. 테이스팅 가이드는 미트 샘플러와 함께 제공되는 설명서다. 마스터가 한우 부위별 식감과 마블링 정도에 따른 맛을 분석해 각 5단계로 도식화했다. 식감과 맛에 따른 최적의 시식 순서도 담았다.

미트 샘플러는 실제로 사전 판매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달 초부터 압구정본점ㆍ무역센터점ㆍ판교점ㆍ목동점ㆍ더현대서울 등 5개 점포 식품관에서 미트 샘플러를 시범 판매했는데 초도 물량 200개가 보름 만에 완판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내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활용한 ‘포크 샘플러’ 등 다양한 기획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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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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