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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BNEF 티어1 ESS공급업체’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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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9 10:01:13   폰트크기 변경      
우태희 대표 “글로벌 토탈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것”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치ㆍ운영중인 ESS(에너지 저장 장치). / 사진 : 효성중공업 제공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ESS(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유명 마켓ㆍ트렌드 리서치사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가 최우수 ESS 업체에 대해 발표하는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 1(Energy Storage Tier 1)’에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은 글로벌 ESS 시장에서 우수한 배터리 공급 기업과 시스템 공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는 리포트다. 분기 발표되는 결과에서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티어1 기업으로 등재됐다.

ES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중국 대표 공급사들 사이에서 한국기업의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게 효성중공업의 설명이다.

효성중공업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ESS를 설치 및 운영관리하고 총 2.7GWh 수준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후반 ESS사업에 진출한 후 약 20년 동안 인천, 경남, 전남 등 전국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및 공장에 ESS를 공급하며 2018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전기기와 변전소를 설계 및 운영하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제품으로 손꼽히는 ESS 부문에서 변전소를 포함한 ESS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영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역량과 위상을 확인했다”며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설비뿐 아니라 ESS, 스태콤, HVDC 등에서도 글로벌 토탈 전력 솔루션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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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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