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교촌, 친환경 패키지 사업 강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4-04-29 10:27:45   폰트크기 변경      

지난 24일 '2024 코리아 팩 앤 ICPI 위크(KOREA PACK & ICPI WEEK)' 전시장을 찾은 권원강 교촌회장(왼쪽)이 김범진 케이앤엘팩 대표에게 '바스락’' 종이 완충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강화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자회사 케이앤엘팩㈜(K&L PACK Co., Ltd.)가 ‘2024 코리아 팩 앤 ICPI 위크(KOREA PACK & ICPI WEEK)’에서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 등이 주최하는 ‘KOREA PACK & ICPI WEEK’는 포장산업을 비롯해 각 산업계의 포장기술과 물류기술 공급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다. 지난 23~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행사에는 15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케이앤엘팩은 ‘바스락 파우치’와 ‘바스락 와인 파우치‘ ,‘바스락 메일러’, 벌집 구조의 종이 과일망 ‘바스락 포켓’, 완충재 ‘바스락 시트롤’, 종이 원단을 가공해 제품을 보호하는 ‘프로펜서’ 기계 등 30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중 바스락 포켓(Baslock pocket)은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4)’에서 기업부문 후원기관장상(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 김범진 케이앤엘팩 대표는 “바스락 포켓은 종이로 만들어 친환경적으로 우수할뿐만 아니라 벌집 모양의 완충 포장재가 과일의 충돌을 막아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며 “종이 포장재는 기능성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고 우수한 보냉력과 완충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시를 찾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다른 기업보다 먼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포장재를 도입해야 한다”며 “우수한 기능과 탁월한 디자인을 갖춘 케이앤엘팩만의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교촌은 케이앤엘팩이 충북 충주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6600여㎡ 규모로 조성 중인 생산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교촌치킨 포장재를 모두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펄프몰드 패키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진주 기자 ohpearl@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ohpearl@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