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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4ㆍ7호선 운행횟수 늘려 혼잡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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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9 10:48:4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5월 1일 첫차부터 출ㆍ퇴근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ㆍ7호선 열차 운행을 각 2회씩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4호선은 출근 시간대 2회, 7호선은 퇴근 시간대 2회 늘리기로 했다.

4호선은 지난해 10월 2편성, 올 1편성을 추가해 혼잡도를 185.5%에서 150.1%까지 감소시킨 바 있다. 이번에 1편성을 추가로 늘려 혼잡도를 완화한다. 공사는 이번 증회로 4호선 최대 혼잡도는 150.1%에서 135.1%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

증회는 올해 3월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4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성신여대입구역⇾한성대입구역(08:00~08:30)으로 혼잡도는 150.1%이다.

지난해 10월 1개 편성을 늘린 7호선은 이번 증회로 최대 혼잡도는 157%에서 134.6%로 낮아질 전망이다.

올해 3월 혼잡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7호선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가산디지털단역⇾철산역(18:00~18:30)으로 혼잡도 157%이다.

공사와 서울시는 국비를 확보하여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추가 증차를 추진 중이다. 전동차 증회 및 증차로 혼잡도가 가장 높은 4ㆍ7호선의 열차 혼잡도를 1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해 시민 승차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혼잡도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AI기술을 활용한 역사ㆍ열차 혼잡도 측정 및 운행지원시스템 개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출입구 추가설치 타당성 검토 △계단 중앙분리대ㆍ환승통로 이동형 펜스 설치 △안내표지 증설 △바닥유도선 설치 △매점ㆍ기능실 등 승객 동선 지장물 철거 △안전도우미 배치 및 운영 등의 역사 혼잡도 개선 사업 17개를 완료했다. 현재 환승계단 추가설치 등 기본ㆍ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목표로 혼잡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혼잡도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혼잡 우려 없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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