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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당대표 출마 선언...“개혁신당 출신 대통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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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29 15:34:39   폰트크기 변경      
다음달 19일 개혁신당 전당대회

개혁신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29일 국회에서 당 대표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29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허 수석대변인은 당 대표를 두고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이기인 전 최고위원 등과 경쟁을 치를 예정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허은아가 개혁신당의 첫 스토브리그에 가장 적합한 준비되고 검증된 당대표라고 감히 자신한다”며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는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토브리그는 스포츠에서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전력을 보강하는 기간을 말한다. 허 수석대변인은 “당대표 취임 1년 안에 전국 풀뿌리 당협 조직을 전부 정상화하겠다”며 “2년 뒤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고, 3년 뒤 대선에서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4·10 총선 결과에 “감사하고 멋진 결과지만 우리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쁨에서 한 발 물러나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고 평했다. 이어 “원내 3석의 개혁신당이 법안 하나 발의하려고 해도 다른 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좋은 법안을 정책 입안해도 거대 양당의 무시와 견제를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경기장에 나선 세 명(이준석·이주영·천하람)을 위해 단단해지고 업그레이드돼야 한다”며 “풍부한 경험과 냉철한 판단 능력, 도박투자가 아닌 더 확실한 가치투자를 갖춰야 한다. 재무구조 튼튼한 블루칩 기업으로 개혁신당을 성장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다음 달 19일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지도부는 총 4명으로 전당대회 경선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을 맡는다. 경선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언론인 평가단 투표 25%’로 진행된다.

당대표 출마의사를 밝힌 이는 허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이기인 전 최고위원,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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