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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희망퇴직’ 접수 시작…위로금 최대 1억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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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30 16:04:01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서용원 기자]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오는 6월 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30일 한전은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을 이행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5월 8일까지며,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위로금은 1억1000만원을 최대한도로,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명예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명예퇴직금의 50%를 지급하고,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조기퇴직금(연봉월액의 6개월분)의 50∼300%를 받게 된다.

신청 인원이 희망퇴직 가능 재원 규모를 초과하면,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 중심(80%)으로 시행하되, 급여 반납에 동참한 직원들에 대한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전체 희망퇴직 인원의 20%를 근속연수 3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 중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은 약 122억원이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2년도 경영평가성과급’으로 마련됐다.

한전 관계자는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혁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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