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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시공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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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01 15:41:37   폰트크기 변경      
30일 설계심의 결과 92.31점으로 남광토건 따돌려

부산항 진해신항 조감도. /사진= 경상남도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동부건설이 추정금액 3761억원 규모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3구역) 호안(1공구) 축조공사’ 시공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동부건설이 총 92.31점을 받으며 경쟁을 벌인 남광토건(총 82.31점)을 따돌렸다.

설계 70%, 가격 30% 가중치를 적용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정하는 만큼, 동부건설의 수주 가능성이 대폭 높아졌다.

이번 심의에는 △항만 및 해안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토목시공 △해양 △환경 등 16명의 심의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 9명이 동부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토목시공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우위를 점했다.

동부건설은 호안기초 안정성 강화를 위해 광폭 전단면 일체구조형 DCM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폐기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호안 조성계획 등을 제시했다.

동부건설은 45% 지분으로 금호건설(15%), 신성건설(8%), 영진종합건설(7%), 삼미건설(5%), 동아지질(5%), 동우건설(5%), 덴버코리아이엔씨(5%), 관악개발(5%)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설계는 세광종합기술단과 건화, 다산이엔지가 맡았다.

한편, 이 사업은 진해신항 개발 시 발생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추정금액 3618억원 규모 2공구는 대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을 거듭한 끝에 수의계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설계 및 입찰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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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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